지금 현대차 본사 앞에는 1천5백명의 현대차 노조원들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현대차 본사입니다.)
질문1)
현재 현대차 본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현대차 본사 앞에는 노사간 대립 양상이 그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금 현재 이곳 현대차 본사 인근에 1천5백명이 모여 있습니다.
노조는 이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 언말 성과급 50%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노조는 성과금 차등 지급에 반발하며 50% 추가 지급을 요구했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또 현대차측은 노조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에대해 노조측 역시 회사측을 노동조합과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보여주듯, 지금 이곳 현대자동차 본사에는 노사 양측의 첨예한 갈등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질문2)
상경투쟁 과정에서 노사간 물리적 충돌은 없는 상황인가요?
기자)
아직까지 노사간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잠시 후에 '정몽구 회장과의 직접 협상'을 요청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본사 건물로 진입을 시도할 경우, 이를 막는 경찰과 회사측과의 출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측은 노조의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오전부터 양재동 사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감안해 현대차 사옥 주변에 21개 중개 2천여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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