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32)가 3년째 에어부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에어부산은 27일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이대호 선수와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하고 이 선수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선수는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로 일본에 진출할 당시부터 에어부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올해까지 3년째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
지난 2년간 에어부산과 이대호 선수는 1일 지점장, 팬 사인회 등 고객행사는 물론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오사카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오사카 드림투어' 등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에어부산은 올해 이대호 선수가 후쿠오카가 연고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는 만큼 드림투어 행사를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호 선수가 홈런을 1개 칠때 마다 1명의 어린이에게 후쿠오카 관광 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행사는 2000만원 가량의 행사비가 전액 에어부산 지원으로 진행될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와 야구선수가 함께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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