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4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2.5%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56.4% 줄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1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8%, 37.6% 감소했다.
게임빌은 해외 매출이 매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에 육박하며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또 4분기 중 '제노니아 온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주도하면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 4분기에는 매출 상승세와 더불어 실적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게임빌은 기존에 실시한 투자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 매출을 12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와 '별이되어라', '삼국지워로드', '타이탄워리어',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다크어벤저2' 등 '모바일 온라인 RPG' 대작 중심으로 약 3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핵심 타이틀을 바탕으로 이미 구축해 놓은 전 세계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주요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맞춘 마케팅 및 운영을
또한, 게임빌은 2014년 상반기부터 관계사인 컴투스와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공동 구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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