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이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판권을 일본 니찌이꼬제약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로젠은 300억원 (약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니찌이꼬제약에 독점 공급한다.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지식경제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해온 제품이다. 현재 일본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내년에 임상시험이 모두 마무리 되면 국내와 일본에 동시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르면 2016년 부터 제품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니찌이꼬제약은 300억원의 계약금 외에도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확보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대규모 계약금과 생산시설 확보자금, 제품 독점 공급권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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