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국제중재 분야 국내 1위 선정

김앤장이 영국의 국제 중재 전문지 글로벌아비트레이션리뷰(GAR)가 선정한 국제중재 분야 세계 100대 로펌에 선정됐다. 김앤장은 한국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40위권 내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는 28위에 오른 중국 최대 로펌 킹앤우드에 이어 2번째다. GAR이 매해 발표하는 세계 100대 로펌은 다양한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된다. 주로 변호사 수, 사건 수, 사건의 청구 금액, 실질 심리 일수 등을 전세계 로펌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중재 커뮤니티에 종사하는 법률가와 중재인에게 평가를 받은 뒤 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 가운데 30대 로펌은 'GAR30' 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킹앤우드가 선정됐다. 김앤장 국제중재팀 윤병철 변호사는 "아시아에서는 국제중재 시장의 허브나 다름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국제중재 분야 최고 로펌으로 손꼽히는 라자앤탄(Rajah & Tann)을 제치고 김앤장이 32위에 올랐다"며 "명실공히 국제중재 분야 아시아 정상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앤장은 지난 2012년에도 30대 로펌(GAR30) 중 24위로 랭크 되면서 아시아 로펌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김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