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을 정조준 한다.
17일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소재의 통신장비 기업인 유티스타컴(UTStarcom)과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공동 성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고 양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1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OFC(Optical Fiber Communication Conference and Exposition) 전시회장 EXPO TheaterⅢ 에서 양사는 이러한 합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각 사 대표이사가 날인하고 이를 공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유티스타컴과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통신장비의 제조 및 판매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TOP 5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를 위한 실행 전략으로써 추후 세부 협력 방안이 담긴 최종 안을 마련하고, 상호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UTStarco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인도, 중국에 R&D센터를 두고 있는 PTN 전문 통신장비 기업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전반의 통신회사에 백본용 PTN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Soft Bank와는 다산과 함께 전략적 협력사 관계를 맺고 있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금번 제휴로 다산네트웍스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본과 대만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북미와 전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는 다산네트웍스를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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