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5일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사에서 실시한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지수에서 첫 등장과 함께 83개의 도시대상 중 두바이(29위), 오사카(34위), 파리(36위) 등 유수의 금융도시를 제치고 27위에 랭크됐다.
↑ GFCI 수년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 TOP10 [자료: 부산시] |
GFCI 수년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 TOP10 [자료: 부산시]
또한 수년 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에 싱가포르(3위), 홍콩(4위), 서울(7위)까지 제치고 부산이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금융업계의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잠식시켰다.
이번 평가는 Z/YEN사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 분야 △비즈니스환경 △규제환경 △조세 △시장 접근성 △인적자원 △생활환경 등 103개 외부적 요소와 함께 1931명(은행가 603, 투자관리전문가 307, 무역·보험 255, 서비스 359, 정부 101, 산업·금융 86, 기타 220)을 상대로 실시했다.
부산시는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오는 6월 부산국제금융센터 완공을 전후로 선박⋅파생특화금융중심지를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 활동과 이전
부산시 금융산업과 관계자는 "부산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금융사의 부산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이 붙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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