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24일 계열사 동부팜흥농의 대표이사.사장에 박광호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2002년 동부그룹에 합류해 (주)동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동부팜흥농을 비롯해 농업분야의 종자관련 사업 전체를 총괄하면서 종자사업을 동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동부팜흥농은 농업전문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이 2012년 9월 동몬산토코리아의 종자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외환위기 당시 다국적기업에게 매각됐던 흥농종묘와 중앙종묘를 모태로 하고 있다. 다국적기업들에게 넘어 갔던 국내 종자기업를 국내 기업이 다시 인수해 종자주권을 되찾아 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박 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동부익스프레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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