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올 봄 정기세일의 첫 주말인 4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재고상품을 대대적으로 푼다. 분야는 골프용품과 핸드백, 와인이다.
우선 골프용품대전에는 쉐르보, 골피노 등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 등 수도권 점포에서 4~6일에 열린 후 지방에선 11~15일에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전문관을 통해 다양한 클럽과 용품, 골프의류 등을 최고 47% 싸게 판매한다. '프레스티지오 수퍼7 라인'을 단독 판매하며 이 브랜드의 드라이버를 199만원, 남성 아이언 세트를 499만원, 여성 세트를 455만원에 선보인다.
골프의류의 경우 제이린드버그 남성 피케이셔츠 9만4000원, 골피노 티셔츠 8만9000원, 휠라 골프화 7만9000원 등이다. 일정 금액 이상 골프상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인천점과 센텀시티점은 4~8일 루이까또즈, 닥스, 메트로시티, 빈폴 등 21개 핸드백 브랜드만 따로 모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메트로시티 26만8000원, 러브캣 19만원, 피에르가르뎅 7만원 등이다.
날짜별로 할인율이 다른 상품도 있다. 4일에는 피에르가르뎅과 브레라, 5일엔 앤클라인, 6일엔 소노비와 시슬리 제품 등이 평소보다 더 싸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제품을 인천점에서 20만원 이상 사면 상품권 1만원을 받는다.
4~8일 전국 점포에서 열리는 와인 그랑 페스티벌에는 무려 11만병의 와인이 등장한다. 유럽 보르도.토스카나 등 유명지역 상품이 대체로 5만원대 이하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1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봄 정기세일 초반에 대형행사를 통해 승부를 볼 것"이라며 "특가상품 비중도 예년보다 20% 늘렸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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