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트렌드 중 하나인 대화면, 넓기 때문에 보기 좋고 사용도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수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만큼 화면이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보험을 들어놓기도 하고 커버를 씌우는 등 안정장치를 하는게 일반적이다.
화면 수리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만원 선이 넘어간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 액정 수리비는 약 12만5000원이다.
깨진 액정을 돌려 받은 고객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인근 휴대폰 부품 매입업자에게 다시 파는데 가격은 사실 천차만별이다.
깨진 액정이라도 잔상의 정도에 따라 갤럭시노트2 기준 7만원에서 4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찾아가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같은 불편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가 갤럭시S5 소비자들이 화면이 깨져 수리를 맡길 때 깨진 화면 부품을 반납하면 수리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를위해 갤럭시S5 이후 새로 출시하는 제품부터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수리한 이후 불량 부품을 반납할 경우 수리 비
삼성전자서비스는 공지문에서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해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악용한 비정상적 유통을 근절하고자 이원화한 가격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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