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04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 전 5월 기준 금리를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시장 동향 알아봅니다.
김한준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입니다.
【 질문 】
원화값이 급격한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한마디로 말하면 국내 시장에 미국 달러화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6원 20전 하락한 1033원 1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5년 8개월 만에 1050원 대가 무너진 데 이어 오늘은 1040원대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원화값 강세는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에다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원화값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원화값 강세로 국내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했는데, 잠시 뒤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발언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주가는 2천선을
코스피지수는 10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6.94포인트 오른 2005.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습니다.
국내 경기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어 금리를 내리는 것도 어울리지 않고,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기에는 경기회복세가 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