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 수요일 밤 8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취약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무인경비업체 에스원이 고객 5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침입범죄를 조사한 결과 도둑들은 12월과 일요일, 또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가게의 경우 주말에 비는 경우가 많아 일요일 새벽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주택은 수요일, 특히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게와 달리 주택은 평일에 집이 비어 있는지 파악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침입 범죄 발생율은 2004년을 100으로 볼 때 2005년 118, 지난해는 177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불황에 따른 '생계형 범죄'가 크게 늘었습니다.
슈퍼마켓에서는 담배가 털리고, 공장이나 창고에서는 비철금속이나 전선을 도난당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에스원은 주택의 경우 한밤중보다 저녁시간에 침투가 많다며, 가족들이 많다고 방심하지 말고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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