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내 여성의 채용과 승진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여성 과학기술인의 활동은 활발해지고 있지만 일터와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제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13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82개 이공계 대학, 194개 공공연구기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연구기관 3489개 등 총 3965개 기관 중 2909개 기관의 참여로 여성과기인력의 고용,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설문이 이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과기인 재직 비율은 19.0%(4만2323명)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비율도 24.6%(5651명)로 전년대비 2.1% 포인트 증가했으며 승진자 비율도 1216명으로 전년 대비 1.1%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지원제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대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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