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회장은 철강이 아닌 타 업종이라도 M&A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이구택 회장이 재선임 됐습니다.
3년동안 포스코를 이끌게 될 이구택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M&A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회장은 특히 포스코와 동종 업종인 철강업이 아니더라도 M&A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철강회사가 아니더라도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나타나고 저희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M&A에) 도전해볼 것입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과 에스오일 인수를 시도할 수도 있다며, 포스코가 본격적인 M&A 시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해외 철강회사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혀, M&A가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이 재선임 되면서 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과 중국 생산시설 준공 등, 그동안 추진했던 글로벌 전략이 일관성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