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때 가격얘기만 나와도 담합"

공정거래위원회는 업종별 협회의 회의때 제품가격 자체만 얘기해도 담합에 해당한다며, 이런 얘기아 나오면 즉시 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석유화학이나 정유 등 대형 담합 사건을 잇따라 적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담합 예방수칙을 정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최근 담합에 적발된 업체들이 담당 부처의 행정지도에 따른 가격이나 물량 조정행위였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행정지도를 따른 것이라고 해서 제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