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사물인터넷과 에너지 저장·하비스팅을 미래기술 육성 지원과제 공모를 위한 지정 테마로 선정했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에 기술테마 공모과정과 지원규모, 심사포인트 등을 게재하고 6월 14∼27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사물 공간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개념이다. 사물인터넷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해 200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저장??하비스팅은 진동, 빛, 열, 전자기파 등 주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삼성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제시한 신기술·미래기술 후보 과제 중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두 가지 테마
삼성 미래기술육성센터는 향후 생체 인식, 스마트 빌딩, 지능형 교통망 등 차세대 기술테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삼성그룹은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키로 하고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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