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내달부터 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롯데 햄 가격이 인상되기는 3년 4개월 만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돼지고기 원료육가 급등을 비용절감 노력만으로는 이겨내기 어려워 부득이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내달부터 캔 햄 제품인 로스팜(340g)은 2950원에서 3420원으로 16.0%, 냉장 햄인 롯데 비엔나(220g)는 2730원에서 3020원으로 10.6%, 요리조리 라운드 햄(460g)은 2880원에서 3020원으로 4.9% 각각 오른다.
국내 돼지고기가격은 4월말 기준 전년 동기보다 32% 올랐다. 햄 제품의 원료인 뒷다리살 가격도 28% 올랐다.
롯데푸드가 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CJ제일제당과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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