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투자비 축소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박사장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투자금액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관제철소 투자금액이 7조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존 생산설비를 이용해 투자비를 절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승하 / 현대제철 사장
-"지금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5조2천4백이면은 저희 계산으로는 계획에 크게 차질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또 일관제철소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일관제철소의 기술협력사를 독일의 티센으로 확정하고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기술협력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승하 / 현대제철 사장
-"기본적으로 티센 기술을 받았고 앞으로 기술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해야 한다."
동시에 용광로 설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2년에는 조강생산능력이 두배로 늘어나면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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