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삼성그룹 수뇌부가 일제히 중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 부회장이 나란히 중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두 부회장은 이번 중국 출장에서 현지 법인 관계자들과 전략회의를 갖고 중국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체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디지털 미디어 총괄을 맡게 된 박종우 사장도 두 부회장과 함께 중국 출장에 나섭니다.
박 사장은 중국 출장을 마친 뒤 곧바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2007'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디지털 미디어 총괄 사장으로서의 공식 데뷔 무대인 셈입니다.
부회장단의 중국 방문에 이어 다음달에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전무가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이처럼 삼성전자 수뇌부가 잇달아 같은 국가를 방문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삼성의 대중국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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