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웰빙 바람을 타고 한방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었죠?
이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했었는데요,
올해도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한방 화장품 시장 규모는 대략 9천억원.
화장품 업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속에서도 1천2백억원 가량 성장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웰빙 열풍과 함께 한약재가 가지는 톡특한 향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민영 / 응암동
-"요즘 한방 화장품이 인기를 그래서 저도 한번 써봤는데 향도 좋은 것 같고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이처럼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화장품 업체들의 한방 화장품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고급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예 남성만을 위한 한방 화장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도형 / LG 생활건강 홍보팀
-"최근 들어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도 고기능성의 한방 화장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어서 남성 한방 화장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양한방 병원들의 한방 화장품 시장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의원들이 중심이 돼 아토피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한방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한의원은 나노 기술을 한방 화장품 제조 과정에 접목한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애 / 아토키즈 한의원 원장
-"안정화된 성분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던 한방 화장품 시장.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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