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8일 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 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대해 "특별한 변화는 없으나 조금씩 차도가 있으며 외국 의료진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발을 움직이고 문안인사를 드리면 반응도 보이고 하루에 8~9시간 눈을 뜨고 있다"며 "말씀을 드리면 눈을 맞추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은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이철희 교수는 '고령화 사회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사장단들에게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이 2060년에는 10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적 관측도 있으나 암과 순환기 질환 발병률 등을 감안하면 평균 수명이 급속히 늘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