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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마트 이갑수(사진) 영업총괄부문 대표는 "생필품이 중심인 대형마트가 1년 반 연속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첫 행사부터 생필품 위주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회복에 이마트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지난해 상반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이로 인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소비침체란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월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나며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6월 매출은 올해들어 가장 낮은 신장률을 기록해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이마트는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열어 침체된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9일까지로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품목은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삼겹살, 계란, 우유, 기저귀 등 가장 생활에 밀접한 생필품 위주로 엄선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삼겹살(국내산100g)은 기존대비 20% 할인한 1600원에 판매하며, 두마리 영계(1kg)은 15% 할인한 4950원에 판매한다.
또, 계란(영양특란·25구)은 기존대비 36% 할인한 3980원에, 매일우유(2.3L)는 21% 할인한 45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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