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팀장의 인사고과에 팀원들의 휴가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부터 팀원들의 휴가, 연차 사용실적을 해당 팀장의 고과평가에 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하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휴가 권리를 누리도록 팀장이 먼저 챙기라는 취지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여름 휴가철에는 연중휴가 5일과 연차휴가 1∼2일을 합쳐 최장 7일의 휴가를 쓰도록 임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휴가일을 앞뒤로 붙이면 길게는 휴가를 11일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연차 휴가와 휴일을 합쳐 5일간 재충전할 수 있는 '리프레쉬 휴가' 제도를 만들었다.
임원의 휴가 일정을 대표이사가 보고받고, 부서장
상반기 리프레쉬 휴가 사용률은 92%였다.
아울러 회사 측은 여름 휴가철에 신세계 인재개발원을 사원들에게 개방하는 등 회사 비용으로 휴가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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