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가 오늘(17일) 경기도 양주시에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을 짓고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카페베네가 188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이 공장은 매일 150만 잔 분량의 커피 원두가 생산 가능합니다.
새 공장은 맛의 편차를 없애기 위해 100% 열풍 로스터를 도입하고 향온향습 시설을 갖춘 생두창고도 건축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양주 공장을 향후 회사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2017년까지 전 세계 4,000개 매장을 열고 해외 매장과 제조품에 들어가는 원두를 모두 양주 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원두 관련 제품 개발과 유통 사업에도 진출해 2017년에는 총 2,000t의 원두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카페베네는 공장에 견학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을 통해 한국을 커피 소비 강국에서 커피 수출 강국으로 바꾸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한편, 공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머그컵은 세계에서 가장 큰 머그컵으로 기네스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