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사장은 또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세계시장을 뒤집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내심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다가올 4∼6년내 한국경제에 위기가 온다"
지난 3월 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투명사회협약대국민보고대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모바일솔루션포럼에서 이 회장의 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또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 100% 공감한다며 반도체 부문이 세계시장을 뒤집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내심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황 사장은 반도체 사업부문의 현재 사업성과가 회장님 보기에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1분기 플래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최근 들어 시황도 굉장히 나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은 좋으며 올해 9월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황 사장은 앞으로 퓨전 반도체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 퓨전 반도체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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