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막판협상 진행 중...곧 결론

한미 FTA 협상이 이미 시한을 넘겼습니다.
양측은 문안작성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네, 하얏트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타결 조짐은 보이고 있습니까.

(답변1) 예 이 시각 현재 양측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FTA 수석대표 그리고 미국측의 카란 바티야 무역대표부 수석부대표와 커틀러 FTA 수석대표가 다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을 연장한다든지 하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따라서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농업분과는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어제 저녁 기자들과 만나 남은 부분이 많이 남지도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렌지는 우리가 감귤을 출하하지 않을 때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 계절조정 관세를 미국측이 받아들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쇠고기 협상은 현행 40%인 관세의 철폐시기에 대해 양측이 어느정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쇠고기 검역과 관련해 오는 5월 국제수역사무국이 광우병 위험을 최종판정하기 전에 수입재개를 문서화하라는 미국측 요구도 우리측이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자동차는 승용차의 경우 우리는 승용차는 즉시 철폐, 픽업 트럭은 5년 내 철폐를 요구한 데 대해 미국은 어느 정도 양보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시한은 미국시간으로 자정이 되는 오후 1시나 미국의 업무시간이 시작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미 FTA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