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한국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건데, 우리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도라TV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캐피털로부터 1천만 달러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투자받은 60억원을 합치면 모두 155억원 규모입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K. 차오 / DCM 공동창립자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앞서 다양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나라이기 때문에 투자했다."
판도라는 이 자금을 네트워크 관리, 검색엔진 보강 등 인프라 구축에 쓸 예정입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영문판 서비스를 올 7월부터 시작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경익 / 판도라TV 사장
-"한국의 다양한 동영상을 영어권 사용자들이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고 미국 사용자들도 한국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영어로 달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미국 등 4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싸이월드도 동영상 부문을 강화해 올 상반기 안에 베트남과 독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UCC 서비스를 해외시장과 연계시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동영상 UCC 서비스가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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