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계약 체결이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27일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0월 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합병 후 존속 법인으로 남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사외 이사도 이날 선임됐다.
새 사내이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맡게 됐으며 새 사외이사로는 조민식 전 삼정 KPMG 본부장·최재홍 원주대학교 교수·피아오 얀리 텐센트 부사장이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각각 IT서비스 ·글로벌 전략·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함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정관개정안이 주총의 승인을 얻지 못해 합병법인의 사명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당분간 유지하게 됐다.
다음은 사명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절차를 밟아 10월말에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다음카카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다음의 주주총회에는 전체 발행주식 1356만2629주 가운데 58.7%가 출석해 97.5% 찬성으로 합병을 승인했고 카카오 주주총회에는 전체 발행주식 2764만3880주 가운데 78.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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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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