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 옥션이 추석 연휴를 맞아 회원 1560명 대상으로 '명절증후군 달래는 선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남성(30.4%)과 기혼여성(51.6%) 모두 현금을 우선적으로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여성은 현금 외에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옷을 선물로 받고 싶은 반면 남성은 건강식품을 주고 싶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기혼여성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원한다는 답변이 7.1%로 현금 다음이었다. 의류(6%), 스파·마사지(6.5%), 커피 한 잔의 여유(5.8%)가 그 뒤를 이었다. 기혼남성의 경우 건강식품(24.5%), 쥬얼리(12.7%)를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하겠다는 답변은 0%로 기혼여성이 원하는 선물과 차이를 보였다.
기혼남성 중 45%는 명절 이후 배우자에게 선물을 준 경험이 있다고 답해 '준 적이 없다(39.5%)'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매번 주고 있다'는 응답은 15%였다. 반면 기혼여성은 배우자에게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56.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간혹 받는다'는 33.5%, '매번 받는다'는 9.7%를 차지했다.
올 명절 후 배우자에게 선물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기혼남성 51%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선물 가격대는 10만원 이상이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만원~10만원(20.6%), 5만원~7만원(18.6%)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명절 후 유아동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과 옥션 이머니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인기 유아동용품을 할인하는 '맘앤힐링' 캠페인을 연다.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옥션에서 기저귀, 장난감, 유아동의류 등을 구매한 고객 중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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