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는 모바일 쇼핑 비율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마켓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쇼핑 채널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구매 비중은 전체의 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의 올해 평균 모바일 구매 비중이 30%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이는 모바일 쇼핑이 장소에 상관없이 쇼핑할 수 있는데다 명절 전 배송 지연 우려로 구매를 미뤘던 상품들을 주문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석 기간 동안 모바일로 구매한 품목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여성용 가을 의류로 조사됐다. 그 밖에 아동용 기저귀, 기초화장품 등 주로 여성용 상품들이
지마켓 마케팅실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스마트폰을 접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여성용 상품들이 베스트셀러라는 점은 운전 시간이나 명절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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