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피텔 소 싱가포르 |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정했다면 우선해야 할 일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이 두 가지는 행복한 여행을 좌지우지 한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행을 떠나 잠자리만큼은 편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곳이 으뜸이다. 특히 해외여행이라면 더욱 이런 점들이 뒷받침 돼야 한다. 여기에 값까지 싸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한정돼 있는 정보로 호텔의 실상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호텔 예약에 있어 실패하지 않는 비법은 없는 것일까. 여행의 달인들이 모여 있는 곳인 여행사, 그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하나투어가 해외호텔 제대로 고르는 법에 대해 가이드를 내놓았다.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브랜드 하나프리 측은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개별적으로 호텔을 예약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무수히 많은 호텔예약업체가 생겨나고 있다”며 “하나프리를 통해 호텔을 예약한 인원은 매월 전년 대비 5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저것 따져가며 믿고 이용할 만한 곳을 찾아서 만족스러운 호텔을 결정하기까지 간단하기만 한 건 아니다”라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배기를 찾아 현명하게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 4가지를 제안했다.
◆ 리뷰를 봐라 = 먼저 다녀온 고객들의 진솔한 평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 예약 사이트마다 직접 고객들이 작성한 호텔평이 있기 마련이다. 호텔평이 좋은 호텔은 믿을만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의 가감 없는 평가가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한다. 하나프리 호텔 사이트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호텔평과 더불어 전 세계 유명 리뷰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즈(trip advisor)의 약 7만5000여 개의 리뷰를 함께 확인 가능해 다수가 선호하는 호텔을 고르기 용이하다.
◆ 체인호텔을 선택하라 =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다면 체인호텔을 추천한다. 익히 들어본 체인호텔은 그래도 어딜 가나 기본은 한다. 아코르, 힐튼 스타우드, 메리어트 등 널리 알려진 체인호텔들은 서비스 표준화가 돼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나프리 호텔 관계자는 “하나프리 호텔은 현재 아코르와 힐튼과의 본사 직거래를 통해 책임 있는 예약은 물론 합리적인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체인호텔인 스타우드, IHG, 베스트웨스턴, 페어몬트, 메리어트, 포시즌, 윈담 등과도 직거래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 요금과 약관 확인은 꼼꼼히 살펴라 = 호텔 예약 사이트마다 요금 표기 방식이 달라서 연박을 검색했지만 1박 요금이 표기되어있거나, 세금이 불포함된 요금을 노출하는 경우가 있다. 최종 예약 단계에서 반드시 총 금액을 잘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불가피한 취소의 경우를 대비해 취소는 가능한지 혹은 취소 시점에 따라 환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총액제를 실시해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투명한 요금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추가 혜택으로 비용을 절감하자 = 업체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약과 동시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추가로 받는 혜택이 곧 비용 절감이기 때문이다.
하나프리 호텔의 경우 2014년 누적 호텔 예약 건이 5박 이상이면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박 무료 요금만큼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고객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