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삼성동 한전부지 새주인이 되면서 서울시도 덩달아 호재다.
현대차그룹이 감정가 대비 3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으로 나찰되면서 서울시가 거둬들이는 취득세만 5000억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부지(토지면적 7만9341.8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낙찰가는 10조5500억원. 이는 한전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한국전력은 오는 26일까지 현대차그룹과 부지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금은 계약 체결일부터 1년 이내에
한전부지가 단일자산으로 사상최대 낙찰가를 기록하면서 관련 세금도 막대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토지매입을 위한 취득세율은 지방세인 취득세 4%와 국세인 농특·교육세 0.6% 등 총 4.6%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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