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현대차그룹이 낙찰받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계열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초고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의 본사 '아우토슈타트'를 벤치마킹 해 초고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자동차 테마파크, 최고급 호텔, 백화점 등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지만 동시에 독일 관광청이 선정한 독일 10대 관광명소이다. 폭스바겐과 벤틀리, 아우디, 람보르기니, 포르셰 등 전 브랜드를 망라하는 박물관과 전시관이 들어서 있으며 관광객을 포함해 매년 250만명이 찾아오는 명소다.
앞서 18일 오전 10시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등 13개 응찰자가 참여했다. 그 중 현대차그룹은 낙찰 가격 10조5500억원을 제시해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낙
한편 현대차그룹은 양재동 사옥을 연구센터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한전부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전부지, 10조5500억원 제시했구나" "한전부지,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높네" "한전부지, 현대가 부지 낙찰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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