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철도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4)'에 참가해 70억불 규모의 철도 관련 수주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박람회장에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한 25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모형과 대차,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등 핵심부품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수출한 신호시스템과 차세대고속철, 자기부상열차 등도 소개해 전세계에서 모인 철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동안 터키, 그리스, 우크라이나, 인도 등 철도차량 도입을 계획중인 국가 관계자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 규모는 총 70억불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국내 부품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전시관 내에 부품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료 등도 별도로 배치해 각국 시행청 관계자들과 국내기술 소개 및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
또 독일의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Knorr-Bremse)와 프랑스 철도 종합 부품회사인 페이블리(Faively) 등 해외 부품 협력사 경영진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각 업체들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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