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김장을 담가 먹는 가정의 절반 이상이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의 종가집은 지난해 직접 김장을 담근 주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7%가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갔다고 14일 밝혔다.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편의성이었다. 응답자중 90.5%가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서' 절임배추를 구입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주부들은 '김장 소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71.8%), '재료가 마음에 들어서'(26.9%), '제조 공정의 안정성 때문에'(26.4%)의 이유로 절임배추를 택했다.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근 주부 중 92%는 이전에도 절임배추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FNF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 주거 생활로 배추를 절일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지고, 배추를 절일 노동력이 감소함에 다라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주부가 증가하고 있다"며 "김장을 직접 담그는 대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대형마트도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139개 점포에서 절임배추(10㎏)를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로 구매할 시 20% 할인한 1만6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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