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지난 16일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하고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맥도날드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활동과 계획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와 바자회 등도 진행됐다.
맥도날드는 다양한 행사와 로날드 양팔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의 연간 판매 수익금 일부를 더해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어린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건립 취지를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50개 매장에서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RMHC 희망 나눔 하우스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RMHC 하우스(아픈 친구들을 위한 희망을 나누는 집)'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콘 2개를 즉석에서 증정하며 접수된 그림은
추첨을 통해 매장별 6명씩 총 30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고 이 중 11명의 어린이를 최종 추첨해 맥도날드상 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가족용 캠핑장비를 로날드상 1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상품권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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