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규모 자본조달이 용이해 해외시장진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18년만에 생명보험사들의 상장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생보사 상장 논란의 핵심의제였던 이익 배분 문구를 삭제한 유가증권 상장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논란을 빚었던 상장 차익에 대한 계약자 배분문제의 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 김용환 금감위 상임위원
- "생보사가 상장될 경우 증권시장을 통한 자본확충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무구조가 건실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보사가 상장되면 대규모 자본조달이 용이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됩니다.
인수와 합병 등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대형 보험지주회사의 탄생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용환 금감위 상임위원
- "은행 증권 등 여타 금융회사의 생보사 인수도 원할해지는 등 시장기능에 의한 자발적 구조조정이 촉진될 전망입니다."
한편 각 생보사는 상장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 국내 생보사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하지만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이익배분을 놓고 반발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데다 일부 정치권이 동조하고 있어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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