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분기 최대실적을 발표하고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만5980% 급등한 459억51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누적 매출도 역대 최초로 1500억원을 넘어서 150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438% 증가한 969억2200만원을 보였으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9억2800만원으로 같은기간 3165% 늘었다.
지난 2분기 기록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컴투스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806% 급증한 693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역시 같은기간 106% 성장한 175억원을 보였다.
컴투스의 이같은 성적은 자체 개발작인 '서머너즈 워'와 '낚시의 신' 등의 신작 게임의 흥행에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낚시의 신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데다 6월 세계 시장에 출시한 '서머너즈 워'가 유례없는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의 흥행 가속도를 더욱 높여 세계적인 명작 게임으로 만들어 가는 데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미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일본과 대만에서의 TV 광고 등 주요 거점 시장 위주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미개척 시장 진출과 각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운영체계 구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중심으로 일궈낸 세계시장에서의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규 게임들로 확대해 나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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