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행사인 '지스타(G-STAR) 2014'가 20일 부산에서 10번째 막을 올린다.
19일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참가신청한 업체 부스 숫자가 2558부스로 지난해보다 297부스 늘어나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됐다. 지난 2005년 1회 개최 이후 국내외 관심이 커지면서 매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일반이용자 대상 B2C관과 기업 간 만남의 장이 될 B2B관이 설치된다. 올해 슬로건은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Game is not over)'로 정해졌다.
대형 게임사들은 잇따라 신작을 발표하며 지스타 내 홍보전에 가세했다. 엔씨소프트·넥슨 등 대형사들은 최근 추세에 맞춰 다수 모바일게임을 들고 부산에 내려왔다.
2년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신작 게임 6개와 온라인과 모바일이 접목된 '리니지 이터널'을 내세운다. 넥슨도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인 15종 게임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자체개발하거나 유통(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은 6종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권혁빈 회장이 지난 13일 처음 공개석상에서 신작을 발표한 데 이어 지스타에 B2C관에 최초 참석하게 됐다.
국내외 게임기업과 바이어, 투자자가 참여하는 B2B관도 예년보다 확대됐다. 네이버 등 국내 메이저 콘텐츠·플랫폼업체들은 물론 중국 텐센트와 쿤룬, 일본 세가 등도 일찌감치 부스 신청을 끝냈다. 특히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연방주는 21일 한국게임사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영국도 대사관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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