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가 "한국과 핀란드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한국의 핀란드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초청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간담회'에서 스툽 총리는"핀란드의 튼튼한 경제와 지정학적 위치, 핀란드인의 특성이 한국이 핀란드에 투자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라며 투자를 독려했다.
스툽 총리는 핀란드의 경제력에 대해 "최근 6년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경제를꾸리고 있다”며 "성장률이 크게 늘지는 않지만 1인당 GDP가 4만4000달러 가량이고 여러 지표를 종합했을 때 세계적으로 톱3에 드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지정학적 위치에 대해서는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EU 회원국”이라며 "헬싱키와 서울은 직항으로 이어져 있어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고, 러시아와도 가까워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스툽 총리는 핀란드인과 한국인의 근면성을 공통점으로 제시했다. 스툽 총리는 "한국과 핀란드는 50~60년만에 현대화 진행된 점과 높은 교육열, ICT 분야에 역량을 기울인 점 등이 비슷하다”며 "양국 모두 강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