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몰 수원 외관.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 |
‘롯데몰 수원’이 들어서는 지역은 원래 수원역 서쪽 서둔동 일대 부지는 KCC의 공장터였다. 그 동안 수원역을 기점으로 서쪽 일대는 공군비행장이 위치해 건축물 고도제한은 물론 그린벨트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어왔고, 이로 인해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에 비해 비교적 개발이 활발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착공해 2년여 만에 오픈한 ‘롯데몰 수원’은 원래 지난 8월 오픈일정을 잡았으나, 지역상인들의 반발로 일정이 늦춰졌다. 수원 시장상인 측이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인한 피해보상금 500억원을 요구했지만, 롯데 측은 177억원을 제시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오다가 지난 10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7층에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선보인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2만700여㎡(63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5층 세븐브로이펍)으로 구성, 글로벌SPA부터 홍대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를 선보이인다.
또 마트는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3개 층에 약 1만1817㎡(3581평) 규모로 들어서며 완구 카테고리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입점한다. 시네마는 8개관 1995석 규모다.
오픈과 함께 주변지역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한다. 롯데몰 수원출입차량에 대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하며 예약차량에 한해 입차가 가능하다. 입차대수는 시간당 5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근지역 교통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몰 수원’은 올 초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극대화를 통한 시민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채용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수원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에서 ‘롯데몰 수원’에 입점하는 600여개 업체 중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수원시민과 경기지역민까지 새로운 몰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몰 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원 시민들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