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신운용은 "한국의 경기를 살리려면 내수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0.25~0.50%포인트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스 웨이드 슈로더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 둔화, 엔화 약세 등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금리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져야 겨우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추가 금리 인하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은 기우"라며 "경제 상황이 아주 나빠지지 않는 한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세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재정적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로존에 대해서는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은행 구조조정이 거시경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