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별로는 동탄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화성이 전입초과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수도권의 전입초과 현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2만천명까지 줄었던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입은 올해 1분기에 3만7천명으로 증가해, 지난해 1분기 4만4천명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출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이 순유출된 곳은 6천명을 기록한 부산이었고 다음으로는 경북 5천명, 전북 4천명 등이었습니다.
부산과 경북은 각각 8천명씩, 전남은 7천명의 인구가 순유출돼, 만성적인 전출초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전국의 232개 시,군,구별로 전입이 전출보다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로, 만3천300명이 순유입됐습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 송파구가 만2천명과 5천700명씩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습니다.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전입초과 상위 10개 지역 중에서 수도권은 7개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 인구는 260만7천명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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