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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GS신년모임을 열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GS가 첫발을 내디딘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성장을 거듭해 자산과 매출 규모가 세 배 이상 커졌고 해외매출은 다섯 배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부터 GS의 사업구조와 포트폴리오도 더욱 고도화, 다변화 하는 등 질적인 측면의 성장이 절실한 때로 GS의 경영이념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먼저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 때 성장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며 "경쟁력의 원천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이로운 일을 더 하는 것은 해로운 일을 제거하는 것만 못하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고 과거의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음은 물론 끊임없이 혁신해 역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유연한 조직문화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실패를 용인해야 과감한 도전이 가능하고 그래야만 비록 작더라도 의미 있는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를 당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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