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com, ‘완생룩’으로 관련 매출 80% 늘어

　신세계 SSG.com가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세계 SSG.com은 미생이 방송된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오피스 패션 장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SSG.com는 미생과 관련해 지난달 삼성전자 직원이 오피스룩을 제안하는 이색 패션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행사 기간 중 오피스 패션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는 전언이다. 여성 캐주얼 장르도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에는 오는 11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오피스 패션 행사를 갖는다. 코트라 직원 총 6명이 직장 이야기와 오피스 패션을 공개하고 방문객 중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뽑는 방식이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소비 침체 속에서도 마케팅과 판매가 결합된 차별화된 이벤트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는 만큼 다양한 이색 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