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현지에 파견된 우리 기자는 첨단 가전 중에서도 차세대 TV를 주목했는데요,
개막 전부터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초고화질 경쟁을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SUHD TV입니다.
UHD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기존 TV보다 밝기는 2.5배, 색상 표현력은 60배 이상 뛰어납니다.
LG전자의 주력으로 내놓은 건 OLED TV.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올레드는 LED보다 20% 이상 화질이 좋고, 현존하는 제품 중 화질이 가장 좋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CES 개막 하루 전, 세계 TV 시장 1,2위인 두 업체는 초고화질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최근 몇 년간 3D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같은 부가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본연의 기능인 화질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 "이번에 선보이는 SUHD TV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 똑똑한 TV입니다."
▶ 인터뷰 : 이인규 /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 "올레드 TV는 디바이스가 다른 차원이 다른 TV입니다."
화질과 함께 TV의 두뇌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 OS도 더욱 진화돼 모바일과의 결합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CES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만 열중했던 데서 벗어나 최신 기능을 집약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상용화하고 시장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도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