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객실 점유율이 하락한 특급호텔들이 특정 시간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을 반 값 이하에 제공하는 일명'핫 딜'(hot deal) 판촉을 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호텔제주는 내달 17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싼 요금으로 객실과 조식을 제공하는'핫 딜 패키지' 판촉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시행한다.
이 패키지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수영장 이용, 피트니스 클럽 2인 이용, 제주 JDC 면세점 할인권, 무료 주차 대행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데 가격은 19만원부터 시작한다.
롯데호텔제주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공식 블로그에서'블로그 핫 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블로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2박 이상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저녁 뷔페 2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만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넷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수페리어 객실 1박을 예약하면 숙박료를 50% 할인해 주고 2인 조식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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