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 5위 손해보험사인 PTI (Post&Telecommunication Insurance)를 인수합니다.
동부화재는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PTI 지분 37.32%를 500억 원에 취득해 1대 주주 자리를 확보합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손보업계에서 PTI의 시장 점유율은 7.2%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보험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경쟁사들의 글로벌 전략에도 큰 영향을
동부화재는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정치적 안정성을 등을 바탕으로 베트남 손보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상반기 중으로 지분 취득을 위한 인허가 등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