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분기 권역별 주택유형별 전월세전환율 현황(%) [출처: 서울시] |
작년 4분기(10월~12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7.1%로, 1분기~3분기(7.7% → 7.3% → 7.2%)에 이어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주택을 제외한 오피스텔 등 기타 주거유형의 전월세전환율은 이보다 1%p 가량 더 높은 8.2%로 조사됐다.
작년 4분기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10월~12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중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실거래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산출된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 중구, 성북구가 7.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7.7%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8%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 다세대·연립 > 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 단독·다가구와 아파트 전환율은 도심권(9.8%, 7.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세대·연립 전환율은 서북권(7.5%)이 가장 높았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이하가 8.3%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년 자치구별 주택 전월세 전환율 상하위지역(%) [출처: 서울시] |
작년 한 해 동안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7
한편, 주택법상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 등 기타 주거유형의 작년 전월세 전환율은 8.2%로 주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월세전환이 가장 빈번한 지역은 주로 서남권(관악구 등)으로 전환율은 8.1%였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