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차세대 친환경차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을 40% 이상 낮추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일)부터 투싼ix의 국내 판매 가격을 1억5천만 원에서 8천500만 원으로 43.3%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전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가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투싼ix의 해외판매 가격 인하도 검토 중이며 시장 상황에 맞춰 인하폭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현재 유럽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미국에선 대여 방식으로 일반인들에게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2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경쟁 업체인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의 출시 가격을 우리 돈 7천255만 원에 내놓고 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jung@gmail.com ]